뉴욕증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앞두고 혼조세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 하락과 여행 관련 업체의 주가 상승 등 호재와 악재가 겹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6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5.82포인트(0.09%) 오른 1만7229.13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 역시 1.81포인트(0.04%) 상승한 4750.28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포인트(0.13%) 하락한 2019.64로 마감됐다.

시장에 매물로 나온 스타우드 호텔의 주가는 급등했다. 중국 안방보험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더 높은 가격과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안방보험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스타우드 호텔 인수에 122억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주에는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를 예정돼 있다. 일본은행(BOJ)이 15일 이틀간의 금융정책회의를 끝내고 회의 결과를 공개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영란은행(BOE)은 17일 통화정책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