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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배당금만 1700억원…배당부자 면면 들여다봤더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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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게 된 ‘배당부자’가 2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24일까지 공시된 보통주 기준 상장사 배당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771억6000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돼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772억여원으로 2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59억여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93억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72억원)·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57억원)·구본무 LG그룹 회장(254억원)·홍라희 리움 관장(216억원)이 뒤를 이었다. 김원일 골프존 대표이사·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구본준 LG 부회장·이재현 CJ그룹 회장·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정몽진 KCC 회장·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김상헌 동서 고문·구광모 LG 상무·김석수 동서식품 회장·홍석조 BGF리테일 회장·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도 배당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20위권 밖의 주요 인사로는 경영권 분쟁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87억원)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 회장(84억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99억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84억원)·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72억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67억원)·허창수 GS 회장(66억원) 등이 있다.

박진석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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