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도전] 달콤·쫄깃·고소…프리미엄 식빵 3총사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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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토스트’는 황금 꿀을 넣고 반죽을 빚어 달콤하고 풍미 가득한 토스트를 즐길 수 있다. [사진 SPC]

파리바게뜨가 오랜 연구 끝에 프리미엄 식빵 제품 3종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맛과 풍미, 식감이 뛰어난 프리미엄 토스트 식빵과 손으로 찢어 먹으면 건강한 곡물의 맛과 풍미가 느껴지는 프리미엄 곡물 식빵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꿀 토스트’는 꿀의 달콤한 맛과 풍미를 그대로 담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국민 식빵’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꿀 토스트’는 국내산 황금 꿀을 넣고 반죽을 빚어 달콤하고 풍미 가득한 토스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꿀 토스트’는 토스트를 만들 때 식빵에 버터를 두른 후 구워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버터를 바르지 않아도 달콤한 맛과 고소한 풍미가 있는 토스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꿀 토스트’는 출시 전 10일 동안 진행된 사전 판매 테스트를 통해 프리미엄 상권에서 먼저 소비 반응이 보였다. 사전 테스트 판매 기간 중 ‘꿀 토스트’ 구매자를 분석한 결과 약 55%의 소비자가 강남·분당 등 프리미엄 상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지역 상권 매장에서 ‘꿀 토스트’는 전체 식빵 판매 점유율의 30%를 웃도는 판매 수치를 기록했다.

‘쫄깃한 토스트’로 토스트를 하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식빵 장인의 비법에 따라 만들어졌다. 황금비율 레시피에 100℃의 끓는 물을 넣어 묵처럼 탄력 있는 반죽이 될 때까지 정성껏 반죽하는 ‘탕종법’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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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가 풍부한 골드 아마씨 식빵(왼쪽)과 100도 물과 밀의 황금비율로 만든 쫄깃한 토스트.

‘골든 아마씨 식빵’은 미국 ‘타임즈’가 선정한 10대 수퍼푸드 중 하나인 아마씨를 3.6% 함유한 건강한 맛을 담은 식빵이다. 아마씨에는 오메가-3·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항산화·다이어트·아토피 등에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든 아마씨 식빵’은 엄선된 골드 아마씨와 브라운 아마씨를 사용한다. 또 해바라기씨·참깨·호밀·오트밀·보리 등을 18%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곡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곡물빵 특유의 거친 식감은 우유를 17% 이상 넣어 부드럽게 바꾸었다.

프리미엄 식빵 3종을 파리바게뜨는 30년의 제빵 기술을 집약해 개발된 제품이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빵 이용행태 조사를 통해 최근 소비자가 식빵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맛·풍미·식감을 손꼽는 것에 주목하고 식빵 본연의 맛과 풍미, 식감이 극대화된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또 최적화된 원료를 찾기 위해 프랑스·미국·캐나다 등 여러 나라의 원료 산지에서 재료를 공수하고 맛·풍미·식감을 극대화하는 공법을 개발하는데 평균 연구기간보다 3배 이상 걸렸다고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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