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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전략 국가의 탄생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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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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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 국가의 탄생(이교관 지음, 한울, 440쪽, 3만6000원)=통일·외교 분야 공직자로 재직했던 저자가 전략국가라는 비전을 내놨다. 저자는 현재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경제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자유주의에서 벗어나 민생주의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 한국 언론 ADR의 현실과 쟁점(이재진 지음, 컬처룩, 528쪽, 3만5000원)=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언론 ADR(Alternative Disputes Resolution·대안적 분쟁 해결 방식)인 ‘언론중재제도’의 현황을 밝히고 더욱 효율적인 피해 구제 체계로 자리 잡는 길을 모색했다.
● 미술철학사 1∼3(이광래 지음, 미메시스, 각 권 832∼992쪽, 각 권 2만8000원)=미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시도한 책. 르네상스 회화의 선구자 조토에서부터 미술의 종말이 언급되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서양미술사를 철학적인 관점에서 정리했다.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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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이정하 지음, 문이당, 272쪽, 1만3000원)=1990년대 중반 베스트셀러 시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로 출판계를 흔들었던 시인의 신작 산문집. 감성을 자극하는 특유의 문체에 산뜻한 사진들을 곁들여 흡인력이 있다.
● 오십 미터(허연 지음, 문학과지성사, 141쪽, 8000원)=시인의 네 번째 시집. 슬픔의 기원이라 할 만한 최초의 사랑, 그 사랑의 소멸을 안타까워 하거나 삶의 변방 풍경을 묵묵히 바라보는 자의 내면을 촉촉한 언어로 전한다.

과학·실용

● 21세기 교양, 과학기술과 사회(홍성욱·서민우·장하원·현재환 지음, 나무 나무, 504쪽, 2만9000원)=현대과학의 다양한 논쟁을 과학과 사회, 과학과 인간의 관점에서 보여준다. 현대 과학이 인간을 어떻게 재규정하는지를 살펴보고, 기술이 야기한 논쟁 거리를 다뤘다. ● 박경미의 N수학(박경미 지음, 동아시아, 348쪽, 1만4500원)=수학을 일상생활에 접목해 수학과 인문학을 함께 풀어썼다. 영화를 보다가, 책을 읽다가, 선거를 하다가, 뉴스를 보다가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의문들을 ‘수학으로’ 해결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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