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휴가는 이곳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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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방학도 시작됐다. 대구.경북 지역 농협.대학 등은 때 맞춰 팜스테이(farm-stay)를 운영하거나 캠프.강좌 등을 마련했다.

경북지역 23개 시.군은 휴가철에 맞춰 각종 축제 등을 마련해 도시로 나간 출향인사의 고향 찾기를 기다리고 있다.

◇팜스테이=김매기와 과실봉지 씌우기 등 다양한 영농체험과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주5일제 시행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경북도내 대부분의 시.군이 운영중이며, 이달 들어 예약이 시작되고 있다.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농협nature→팜스테이)에 들어가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각종 캠프=흥사단은 강화도 문화유적답사, DMZ기행.히로시마 국제교류캠프 등 수련활동, 교통.환경.에너지감시단 활동 등을 준비했다.

앰네스티 한국지부(053-426-2533)는 7월22일~8월7일까지 '인권학교'를 연다.

또 경북대는 7월21일~8월22일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캠프(English Camp Adventure)를 연다.

계명대는 24일부터 2박3일간 성서캠퍼스에서 초.중학생 대상의 태권도 체험캠프, 23일부터 3박4일간 고교 1학년 대상의 첨단과학 캠프를 연다.

◇'고향사랑운동'=경북도는 다음주쯤 서울.부산 등 대도시에 사는 향우회.동창회장 등 출향인사 6백여명에게 도지사 명의의 서한문을 보낸다.

피서나 휴가를 고향에서 보내 지역경제를 살려 달라는 당부다.

편지 속엔 휴가철 향토의 축제.휴가 정보도 함께 보낸다.

시.군은 출향인의 귀향에 대비해 향토순례와 문화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내 고장 농수산물 팔아 주기, 특산품 직판장, 고향장터 등도 운영된다.

송의호.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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