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샌더스 네바다도 각축, 여론조사 각각 45%… 접전 예상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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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샌더스 네바다도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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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샌더스 네바다도 각축(사진=중앙포토)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 3차 격전지인 네바다 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돌풍의 주역,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미 여론조사 기관이 밝혔다.

미국 군사전문매체인 워싱턴프리비콘이 지난 12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 이번 20일 실시될 네바다 주 코커스에서 샌더스와 클린턴의 지지율은 45%로 동일했다.

여론조사기관 그래비스가 작년 12월 실시한 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50%, 샌더스 의원이 27%로 나타났던 것을 감안하면 샌더스 의원의 추격이 거센 것으로 풀이된다.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선전을 펼친 샌더스 의원은 얼마 전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압승한 바 있다. 이 여세를 몰아 네바다 주에서도 클린턴 장관을 바짝 뒤쫓고 있는 것이다.

네바다 주는 상대적으로 히스패닉계 유권자가 많아 클린턴 전 장관의 강세일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클린턴 측은 네바다 주 경선이 당원들만 투표하는 코커스이기 때문에 샌더스 의원이 치고 올라올 것을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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