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의 원인, 치료 않으면 팔 굳어진다…집안일·직장 업무 등 주된 원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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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의 원인 [사진출처:픽사베이]

 
오십견의 원인

'오십대의 어깨' 라는 말에서 유래한 오십견은 이름처럼 50세를 전후하여 나타난다고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나이를 막론하고 30대부터 오십견이 나타나고 있다.

겨울, 밤에 특히 심해진다
오십견은 학명으로는 '유착성관절낭염' 이라고 하며, 어깨 관절을 감싼 관절낭이 점차 두꺼워져 어깨 관절에 달라붙고, 달라붙은 부위에 염증·통증을 발생시켜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하면서 나타난다. 어깨가 얼어버린 것처럼 굳는다고 해서 '동결견' 이라고도 불리며,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고 밤에 통증이 특히 심해진다.

팔 움직임 굳어지기 전에 재빨리 치료 받아야
어느 순간부터 팔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오십견 증상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오십견이 발생하면 샤워를 할 때나, 옷을 입고 벗을때, 잠을 잘 때도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데,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팔을 점점 움직이지 않다 보면 어느새 팔의 움직임 범위가 줄어든 채로 굳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직장인·주부 중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어
오십견을 주로 유발하는 원인은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집안일, 직장에서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컴퓨터 작업, 그리고 운동 부족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이를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죽은 피가 어깨 관절이나 근육에 고여 뭉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본다.

운동 지속하는 것이 중요
오십견의 증상은 1년에서 3년 정도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으나, 20%에서 50%정도는 오랜 기간동안 어깨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심하다 느껴지면 치료를 받아야 하고, 무엇보다 팔이 굳어지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오십견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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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의 원인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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