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SK 창업주 부인 노순애 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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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부인인 노순애(사진) 여사가 28일 별세했다. 89세. 고인은 최 창업 회장이 1953년 폐허가 된 공장을 인수해 SK그룹의 모태가 된 선경직물을 창립하고 SK그룹 토대를 만드는 데 헌신적인 내조를 했다. 최 창업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아버지인 고 최종현 회장의 큰형이다. 73년 최 창업 회장이 폐암으로 별세하고 2000년에 큰아들이 후두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둘째 아들인 최신원 SKC 회장과 ‘선경 최종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유족으로는 최신원 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은 31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 서대문구 광림선원이다. 02-3410-3151.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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