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서현 "부담되지만 새로운 소피 만들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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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시컴퍼니

소녀시대 서현이 뮤지컬 ‘맘마미아!’ 출연 소감을 밝혔다.

서현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 아트리움홀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기자간담회에서 "'맘마미아!'는 평소에 좋아하는 작품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현은 아빠를 찾고싶은 상큼발랄한 소녀 소피 역을 맡는다.

서현은 "부담감이 없다는 건 거짓말인 것 같다. 그만큼 책임감이 커졌다"라며 "워낙 훌륭하고 멋진 대선배님들과 '맘마미아'라는 멋진 작품을 한다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다. 새로운 에너지로 서현만의 소피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현은 “정식 뮤지컬 오디션은 처음이었다. 떨리기도 했지만, 오디션을 정말 재미있게 준비했다. 평소 좋아하던 '맘마미아!'의 노래들을 불러보고, 연습하다 보니 열정이 막 생기더라. 무엇보다 열심히 정성을 다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서현은 또“오디션 보는 날에는 엄마(도나)의 다이어리 만들어왔다. ‘엄마 다이어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제가 생각하는 대로 일기장의 내용을 만들었다. 만들다 보니, 소피를 알아가게 되고, 재미있더라. 재미있게 준비하다 보니 오디션도 즐기면서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정말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4년 초연됐다. 최정원, 전수경, 홍지민, 소녀시대 서현 등이 무대에 오르며,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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