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조정석, 이러니 반할 수 밖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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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꽃보다 청춘` 캡처]

'꽃보다 청춘' 조정석이 아이슬란드 여정에서 쉽지 않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하지만 쉽지 않은 시작임과 동시에, 조정석의 긍정적 매력이 이후 여행기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일 많은 기대를 받으며 첫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서는 아이슬란드 여행을 시작한 조정석, 정우, 정상훈의 흥미진진한 모습을 그려냈다.

조정석은 매니저의 실수가 여행을 간다는 사실과 여행지까지 모두 알았다. 또 정상훈와 정우는 워낙에 친분이 있었기에 친분의 자연스럽게 여행의 핵심축을 이루었다.
조정석은 자신이 나서 숙소를 예매하는 등 아이슬란드 여행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갔다. 역시 정상훈-정우와 다를 바 없이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행에 대한 강한 책임감은 그 누구보다 컸다. 하지만 결국 조정석은 2인 숙소를 예약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후 조정석은 숙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내내 근심어린 표정을 보였다. 그러나 정상훈과 정우는 되레 크게 신경쓰지 않고 핫도그 하나를 먹으면서도 즐거워했지만 조정석은 자신의 잘못으로 함께 여행을 가는 이들이 고생할까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 다행이 다른 예약이 취소되는 바람에 3인실 숙박이 가능해졌고, 그제야 조정석은 비로서 안심하고 웃을 수 있었다. 슬쩍 제작진에게 자신이 예약을 잘했다고 '셀프 칭찬'하는 모습까지 보이는 조정석 덕분에 절로 웃음이 유발되기도 했다.
여행의 전문가가 아닌 세 사람이 함께 하는 여행이었고, 조정석은 실수를 보여줬지만 그 상황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는 유쾌하게 다가왔다.
이후 막내 강하늘이 합류하면서 여행기가 새로운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까지 보여준다.

[사진 tvN '꽃보다 청춘' 캡처]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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