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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방송 녹화 중 유방암 확진 판정… "추가 검사 필요한 상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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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앵란(79)이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채널A 관계자에 따르면 엄앵란은 고정 출연 중인 채널A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촬영 중 오른쪽 유방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돼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계자는 "내년 1월 방송되는 암특집 '유방암' 편을 위해서 출연진이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사전 녹화가 진행됐고 지난 29일 스튜디오 녹화에서 엄앵란의 진단 결과가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엄앵란은 "80살 넘게 살았는데 암이 생길 수도 있다. 괜찮으니 다들 기운 내서 녹화를 마무리하자"며 담담한 모습으로 주위를 살폈다는 후문이다.

진단에 참여했던 서울대병원 노동영 외과 교수는 엄앵란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노 교수는 조직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판정돼 수술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다행히 프로그램 녹화로 조기에 암이 발견돼서 부분절제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1936년생인 엄앵란은 1956년 영화 '단종애사'로 데뷔,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1964년에는 당대 톱스타였던 배우 신성일과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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