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 “연차 내려고 거짓말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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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3명은 연차를 내기 위해 상사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expedia.co.kr)가 직장인의 연차 사용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우리나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익스피디아, 한국 직장인 설문조사

연차 휴가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을 묻는 질문에 10명 중 약 7.45명(이하 중복답변 허용)이 여행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 외에는 집안 행사(10명중 약 6.59명)와 병가(10명중 4.66명)순이었다.

연차 휴가 일수도 조사했다. 연중 휴가를 가장 길게 쓸 때, 며칠까지 평균적으로 연차 일수를 사용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1~2일(44.1%)이 가장 많았으며, 3~4일(33.9%)과 5~6일(16.1%)이 그 뒤를 이었다. 7일 이상 연차를 신청한다는 답변자의 비율은 10%도 못 미쳤다.

징검다리 연휴나 황금연휴에 연차 전혀 사용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도 28.6%나 됐다. 일 년에 한 번(38.0%) 사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27.9%는 특별한 일 없으면 사용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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