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심 직원 복지 힘쏟고, 전통문화 위상 높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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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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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무한경쟁의 시대는 리더에게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현재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경영능력을 요구한다. 『월간중앙』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앙일보·JTBC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은 이런 리더십을 발굴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매개체다. 그 여정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13개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리더십을 발휘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CEO들이 선정됐다.

월간중앙 ‘2016 CEO 리더십 대상’
오늘 서울 힐튼 호텔서 시상식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지속가능경영)와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글로벌경영)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 대표는 가족중심 직원복지와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권 시장은 하회마을과 유교 책판 718종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기업 CEO 중에는 김성회 대륜이엔에스 대표, 박도봉 알루코 회장, 서재원 ㈜하나 대표,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 이계안 동양피엔에프 회장, 이동찬 다미식품 대표, 황영오 에프티앤씨 대표, 한병욱 복된사람들 대표가 각 부문별 대상에 선정됐다. 지자체 중에는 김철주 전남 무안군수, 원경희 경기 여주시장, 이동진 전남 진도군수가 각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은 각 부문에서 혁신적인 경영성과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특히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16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류지성 단국대 부총장은 “훌륭한 리더는 어려울 때 일수록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며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3일 오전 10시40분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의 성공 사례는 『혁신으로 극복하다』란 제목의 단행본으로 발간된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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