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한겨울에도 낮기온 10~15도 따뜻한 남국의 그린이 부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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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72 C.C는 4개 코스를 보유한 서일본 최대 골프장이다. [사진 제이홀리데이]

야마구치현 우베72 C.C가 겨울 일본골프여행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4개 코스의 서일본 최대 골프장으로 아시아나항공 야마구치 우베공항 직항 전세기편을 이용하면 공항에서 15∼20분만에 도착한다. 야마구치현은 혼슈 가장 아래 위치, 겨울 낮기온이 10∼15도로 온화하다.

우베72 컨트리클럽

우베 72C.C 첫 코스인 아지스 코스(7170야드 파72)는 1960년 오픈했다. 벌목을 최소화하고 숲에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남겨놓았다. 1967년 6월 오픈한 만년이케 동코스(7053야드 파72)는 티샷 후 만년 호수의 다리를 건너 그린으로 이동하는 아일랜드 홀인 12번 파3홀로 대표된다. 1976년 일본남자프로대회인 제5회 펩시 윌 송 토너먼트를 처음으로 다수의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했다. 1999년 최경주 선수가 우승한 코스다. 만년이케 서코스(6844야드 파72)는 1975년 조성된 구릉코스로 페어웨이를 완만하게 디자인한 평면적 설계로 이뤄졌다. 일본남자프로대회인 우베 흥산 토너먼트와 일본여자오픈이 펼쳐진 곳이다. 2000년 오픈한 에바타 코스(6981야드 파72)는 연못·습지대·벙커를 과감히 배치한 개성적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숙박은 각 코스에서 약 5분 거리인 아지스스파호텔, 30분 정도 걸리는 유다온천의 료칸을 이용한다.

제이홀리데이는 아시아나항공 야마구치 우베 직항편을 이용한 상품을 지난 4일 시작해 내년 3월 말까지 판매한다. 매주 수·금요일 출발 2박3일, 매주 일요일 출발 3박4일 일정. 가격은 79만9000원부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holiday.kr)나 블로그(blog.daum.net/lcs4790)에서 볼 수 있다. 문의 02-6349-4949.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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