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군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 건축학과 수학B형 가산점 1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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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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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희 입학처장

광운대는 2016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에서 681명(정원 내)을 모집한다. 가군 207면, 나군 139명, 다군 335명 등이다. 정원 외로는 농어촌학생 68명을 선발하며, 수시 미충원인원이 발생하면 특성화고교 졸업자를 뽑는다.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변경된 정원 외 모집인원은 12월 23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정시 가·나·다군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단, 생활체육과(다군)는 수능 50%와 실기 30%, 학생부 20%를 합산한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의 경우 국어A·수학B·영어·과탐을 반영한다. 인문계는 국어B·수학A·영어·사탐/과탐(선택) 또는 국어A·수학B·영어·과탐을 반영한다. 수능 반영지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건축학과(5년제)와 생활체육학과,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은 반영 비율이 다르다. 가산점은 건축학과(5년제) 및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의 자연계열에만 적용되며, 수학B형 응시자에게 백분위의 15%를,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취득 백분위의 5%를 각각 부여한다.

원서접수는 12월 24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이며,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합격자는 가·나·다군 모두 2016년 1월 28일 오후 3시 광운대 입학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광운대는 기업-학교 간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 및 LG전자와의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STP(Samsung Talent Program)을 통해 매년 삼성으로부터 1억 원의 운영기금을 지원받아 산-학-연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삼성전자 인턴 채용 때 우대하고, 입사가 확정된 학생 중 연간 5명을 별도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SST(Samsung S/W Track, 전공자 과정)을 통해서는 매년 성적우수 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비전공자는 SCSC(Samsung Convergence S/W Course)에 지원할 수 있으며, 학기당 8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진행되는 LG전자와의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은 전자정보공과대학 3학년 및 대학원생 20~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턴십을 거쳐 10여 명이 최종 고용된다.

부경희 입학처장은 “이를 통해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에 매년 200여 명이 취업한다. 비결은 철저한 역량중심교육”이라고 소개했다. 광운대는 1학과 1취업교과목인 ‘경력개발과 취업전략’,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경력개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 인턴십과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호주·중국 글로벌 인턴십 등 학점 취득이 가능한 국내·외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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