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학과·의류학과 계열 분할, 공과대 첫 신입생 100명 모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8면

숙명여대

기사 이미지

조남기 입학처장

숙명여대는 2016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996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체육교육·무용과와 미술대학은 가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음악대학은 정시 나군에서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의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지 않고 수능성적과 실기시험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수능성적은 영역별 백분위를 적용하며 모집단위별로 지정한 수능 4개 영역(체육교육과, 무용과, 미술대학은 3개 영역, 음악대학은 2개 영역)에는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인문계는 국어B형, 수학A형, 영어, 사회탐구(2개과목 평균) 4개 영역을, 자연계는 국어A형, 수학B형, 영어, 과학탐구영역(2개 과목 평균) 총 4개 영역을 각각 반영한다.

통계학과의 경우 3개 영역만을 성적에 반영하는데 ▶국어A형 또는 영어, 수학B형, 과학탐구 영역(2개 과목 평균)과 ▶국어B형 또는 영어, 수학A형, 사회탐구영역(2개 과목 평균)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의류학과의 경우 국어A형, 수학B형, 영어, 과학탐구(2개 과목 평균)과 국어B형, 수학A형, 영어, 사회탐구(2개 과목 평균)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통계학·의류학과는 인문계 수능반영영역으로 선발하는 인원과 자연계 수능반영영역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분할 배정해 선발(통계학과는 인문계 6명·자연계 18명, 의류학과는 인문계 14명·자연계 4명)한다.

인문계 모집단위 및 의류학과에서는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을 사회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단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 지원자의 경우 탐구영역에서 직업탐구를 선택할 때 한 과목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와 한문 과목에 응시해 해당 영역의 수능 백분위가 직업탐구 영역의 백분위보다 높은 경우 직업탐구와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 백분위의 단순평균값을 적용한다. 하지만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과 관계없이 탐구영역은 반드시 두 과목 모두 응시해야 한다.

나노물리학과 지원자는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 선택 시 물리 점수에 20%의 가산점을 부여해 수능점수를 산출하고, 가산점으로 인해 해당 수능 영역의 만점을 초과하더라도 초과 점수를 인정해 처리한다.

2016학년도부터 공과대학을 신설해 IT 공학과(40명)와 화공생명공학부(60명)에서 총 100명을 모집한다. 학과에 입학한 학생 전원에게 최소 50%의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입학 성적 상위 50% 안에 들어가는 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학기당 실험실습비 지원과 싱가포르 난양공대, 미국 UC버클리 등 해외 유명 공과대학과 교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