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그룹의 자회사 노루기반, 카자흐스탄 국립 농업대학교에 농업기술연구센터 설립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노루기반의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기반아그로가 카자흐스탄 국립 농업대학교와 시설원예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노루기반은 농업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첨단온실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농업기술 공유를 통해 한국 농업기술 전파 및 현지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노루기반과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와의 협업은 한국의 첨단 농업 및 IT기술을 활용해 현지 농업 여건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농업기술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실제로 노루기반은 농업기술연구센터 운영과 함께 지난 8월부터 자르켄트 지역에 첨단 IT기술을 이용한 온실 농장에서 토마토를 재배중에 있다. 이 온실은 노루기반의 온실자동화 환경제어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사계절 생산을 위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노루기반의 첨단온실 운영은 단순 설비와 자재 공급에 그치지 않는다. 산학협력, 지역주민협력을 통해 차후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와 공동 브랜드 유통 및 수출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자흐스탄은 일광과 일조량이 풍부해 과채류와 화훼류의 당도 및 색상이 좋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 생산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날씨에 관계없이 고품질 상품을 생산 및 공급하게 되면 국가적 차원의 수출산업 육성이 가능해진다. 또한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 학생들은 온실재배과정을 체계적인 실습으로 익혀 전문기술인력으로 성장하고 안정적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루기반 관계자는 "농업기술은 고품질 상품 개량뿐 아니라 식량 보급과도 연관된 중요 기술 중 하나이다. 노루기반은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술 발굴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