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구에 위안부 역사관 '희움' 개관 外

중앙일보

입력

▶대구에 위안부 역사관 '희움' 개관

5일 대구에서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문을 열었다.

중구 서문로에 자리한 이곳은 경기도 광주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부산 수영구 민족과 여성 역사관, 서울 마포구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 이은 네 번째 위안부 관련 역사관이다. ‘희움’은 ‘희망을 꽃피움’의 줄임말로,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만든 브랜드다. 지상 2층, 283㎡ 규모의 건물엔 전시실·영상실·교육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역사관 측은 이 시설을 활용해 대구·경북 지역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 26명의 삶을 조명하고, 각종 자료 전시를 통해 운동의 역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 황재균, 포스팅 실패로 미국 진출 좌절

미국 진출을 노리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실패했다. KBO는 5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었다는 결과를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달 26일 KBO에 황재균의 포스팅을 요청했고, 지난 1일 MLB 사무국은 30개 구단에 이 내용을 공시했다. 그러나 나흘 간 영입의사를 밝힌 팀은 없었다. 이번 무응찰은 올 시즌 손아섭(롯데)과 2002년 진필중(당시 두산 소속)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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