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일라이 비밀 결혼, 11살 연상녀 신부 임신 3개월…"활동 방향에는 영향 없을 것"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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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일라이 비밀 결혼 [사진 일라이SNS]

유키스 일라이 비밀 결혼, 11살 연상녀 신부 임신 3개월…"활동 방향에는 영향 없을 것"

유키스 전 멤버 동호의 결혼 소식에 이어, 유키스 멤버 일라이가 비밀 결혼을 한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유키스 일라이는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신부가 현재 임신 3개월이라는 사실도 함께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라이는 "내 손가락의 반지를 보고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우린 함께한지 5년이 됐다. 우린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했고 곧 태어날 아기와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내는 임신 3개월이고 난 내년 여름에 아빠가 될 것이다. 결혼식은 빠른 시일 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팬들을 향해 "여러분이 놀랄 수 있지만 다들 아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신감을 느낀다면 사과드리고 유키스를 응원하지 않는다 해도 이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라이는 아내와 함께 찍은 듯한 결혼반지 사진을 게재했다.

유키스는 2008년 '엔 제너레이션'으로 데뷔한 그룹으로, 일라이는 미국 출신 멤버다.

한편, 소속사 nhemg는 “일라이가 현 배우자와 11세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5년간 교제해왔으며 배우자는 한때 모델로 활동을 했으며 현 프로필상의 나이 역시 잘못 기재돼 있다”고 밝혔다. 현 배우자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 위해 오랜 시간 활동해온 모델생활도 그만둔 상태이다.

nhemg는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5일 혼인신고를 했고 지난해 10월경 일라이의 직접 고백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회사는 한편으로 당황스러웠으나 이 사실을 인정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일라이가 그룹에 속해있어 다른 멤버들과 회사에 피해가 갈까봐 혼인신고 후 제대로 된 결혼식 조차 올리지 않았으며 혼인신고 사실의 발표시기를 논의 중에 있었다. 올해 11월 초 배우자의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회사 측에 알려와 이 사실의 공개 시점을 적극 논의 중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일라이의 발표에 대해서는 “일라이가 배우자의 권리와 늘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다녀야 했던 상황에 아이와 배우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자 용기를 내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이를 회사측에 알려왔다. 갑작스런 발표에 회사와 멤버들에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송하다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측은 "어린 나이와 아이돌이라는 신분 때문에 가정을 꾸린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한 아이의 아빠로서의 책임감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니 악성 댓글 및 SNS를 통한 마녀사냥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측은 일라이의 활동 방향은 이 발표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출연을 확정한 드라마, 한중합작영화 촬영 및 해외스케줄 등도 기존대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키스 활동 역시 변동 상황 없이 일본 프로모션 및 22~24일 팬미팅을 진행하며, 일라이는 TV조선 드라마 ‘오직 하나뿐인 그대’의 촬영 등 해외 스케줄을 위해 11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키스 일라이 비밀 결혼’ ‘유키스 일라이 비밀 결혼’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일라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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