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인천시 주안 제이타워 분양가, 주변보다 3.3㎡당 30만~100만원 낮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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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안동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들어선다. 제이베스트는 이달 중순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주안 제이타워(조감도)를 분양한다. 연면적 4만여 ㎡의 지상 최고 12층 규모다. 지상 2~9층에 공장시설이 마련되고 1층은 근린생활시설, 10~12층은 업무지원시설로 각각 구성된다.

 주안국가산단은 구조 고도화 사업을 통해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업이 끝나면 주안 제이타워의 미래가치도 오를 것으로 업체는 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분양가는 3.3㎡당 평균 390만원대다. 앞서 인근에서 분양된 지식산업센터보다 3.3㎡당 30만~100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교통여건이 괜찮다. 지하철 1호선 주안역이 가깝고 내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제이밸리역도 인접해 있다. 경인고속도로 가좌나들목과 도화나들목 등을 이용해 서울·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 편하다.

 업체는 2~10층에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이동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1층 대형 화물용 엘리베이터 앞엔 0.9m 높이의 하역 데크를 설치한다. 건물 층고는 5.1~6m로 지게차를 이용한 하역 작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헬스장·소회의실 같은 부대시설과 법정 주차대수의 250% 수준인 넓은 주차장(357대)도 갖춘다. 시행을 맡은 제이베스트 조정상 대표는 “교통 등 입지가 좋은 데다 이 일대 첫 지식산업센터이기 때문에 주변의 낡은 건물에 자리한 기업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세제 혜택이 있어 분양 받으면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가 감면된다.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백범로 884 1층에 있다. 입주는 2017년 3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032-567-4545.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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