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女불교인단체의 '불이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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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조성택(44.사진(左))고려대 철학과 교수.김재일(55.(中))사찰생태연구소장.서광(瑞光.(右))미국 보스턴 서운사 주지스님 등 3명이 지난 23일 불이회(不二會)가 수여하는 '제18회 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한국사상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趙교수는 '서구에서의 불교의 미래' 등의 저서를 통해 불교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구분야 수상자로 뽑혔다.

金소장과 서광 스님은 각각 보리방송모니터회를 이끌며 기독교 편향적인 언론 보도를 감시하는 활동을 해온 공로와 미국 사회에 한국 불교를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실천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불이회는 1974년 만들어진 재가(在家)여성불교인 단체로 '한국 불교 중흥을 이끌어갈 젊은 역군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85년 불이상을 제정한 뒤 매년 3명을 선정, 수상해왔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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