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물성 히알루론산 필러로 2300만 시술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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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틸렌은 체내 히알루론산과 99% 유사한 인체 친화적 성분을 만들어 냈다.

‘2015 소비자의 선택’ 필러 부문 대상은 바이오 강국 스웨덴에서 개발된 레스틸렌이 차지했다. 레스틸렌은 1996년 탄생한 비동물성 히알루론산 필러다. 지금까지 약2300만 시술 기록을 달성하며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갈더마코리아 '레스틸렌(Restylane)'

레스틸렌은 꾸준히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 독자적인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NASHA(Non-Animal Stabilized Hyaluronic Acid)라는 특허기술을 개발, 체내의 히알루론산 성분과 99% 유사한 인체 친화적 성분을 만들어냈다. 또 다양한 히알루론산 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부위별로 맞춤형 개선 효과와 유지력을 더욱 높였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CE, 미국 FDA, 중국 CFDA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승인도 받았다.

제품 품질에 관한 이 같은 노력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세미나·강연 등을 통해 의사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도 레스틸렌이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는 데 한몫했다. 지난 10월에는 세계피부외과학회(ISDS)를 후원 했다.

레스틸렌은 필러 시술을 원하는 소비자들과 병원이 함께 참여해 무분별한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최소한의 시술을 통해서도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시술 상담 프로그램인 하모니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Proof in real life’(실생활에서의 증명)라는 글로벌 캠페인도 눈여겨볼 만하다. 필러 시술이 외모지상주의를 야기한다는 편견을 깨고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만족할 만한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샤론 스톤이 홍보대사로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배우 한고은을 2대 모델로 발탁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