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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바늘구멍’정시 … 모집인원 역대 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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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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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입에서 197개 대학이 전체 선발인원의 32.5%인 11만6162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의 인원과 비중 모두 역대 최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9일 2016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정시모집 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2.3%포인트 줄었다. 선발인원도 지난해보다 1만1407명 감소했다. 대교협은 “수시모집 확대와 구조조정에 따른 대학 정원 감축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 전형은 수능 위주 전형이 86.7%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이 밖에 실기 위주 전형(11.7%), 학생부 종합 전형(1.2%), 학생부 교과 전형(0.4%) 등이 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도 국어·수학·영어는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의 영향력이 커진다. 지원 대학이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지 미리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추가 합격자 포함)은 합격 대학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가·나·다 모집군별로 한 개 대학만 선택해 지원해야 하며 2개 이상 대학을 지원하면 입학이 무효화 된다.

 정부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따라 일부 대학은 2016학년도 신입생의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된다. 제한대학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4~30일이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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