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성직자 "새만금 간척 중단" 300km 도보순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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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각 종교의 여성 성직자 6명이 20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전남 부안군 해창 갯벌까지 약 3백㎞에 이르는 도보 순례길에 올랐다. 3보1배를 잇는 수행이다.

오는 7월 1일 오후 4시 해창 갯벌에 도착할 도보 순례단에는 천주교의 오영숙.김현옥.김근자 수녀와 개신교의 박후임 목사, 불교의 혜성 스님, 원불교의 양영인 교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12일 동안 하루 30㎞ 가량 입을 굳게 다문 채 걸으며 생명과 평화를 위협하는 인간의 탐욕과 교만을 참회한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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