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20일 행사 다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구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대구 오성고(수성구 만촌동)의 사랑나눔봉사단(지도교사 이종우)은 지난 16일 교내에서 '장애인 도우미 교육과 체험행사'를 열었다.

학생 봉사단원 30명과 희망학생 100여명에게 '장애인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장애인 안내 및 휠체어 사용법 등을 가르쳤다.

학생들은 또 대구지역 중증장애인 20여명과 '휠체어 릴레이'를 펼친다.

지난해 3월 결성된 이 학교 봉사단은 같은 해 4월 학교 강당에 장애노인 80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열었다.

또 수성구의 장애노인 30명과 자매결연한 뒤 편지쓰기.생일축하 하기.가정방문 봉사 등을 해오고 있다. 053-744-7776

수성구청은 동구 구암동에 올해 확보한 농지 200평 등 700평을 장애인이 있는 수성구의 70가구에 무료로 10평씩 분양하기로 했다.

장애인에게 1년간 고추.오이 등 작물을 재배하게 해 자립.재활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 행복 텃밭 가꾸기 사업'이다.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은 20~21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장애인 홀로서기 창업강좌'를 개최한다.

장애인이 별도의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지 않고 옥션.G마켓 등 온라인 장터에 상품을 등록해 팔도록 하는 등 온라인을 이용해 수입을 올리는 방법을 지도한다.

보육사업단은 이 사업을 위해 장애인에게 개인 홈페이지도 무료로 만들어 준다.

교육 참가를 원하는 장애인은 사랑나눔재단 홈페이지(www.mis.or.kr)에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053-620-2035

황선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