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고속 노트북 D램 본격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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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삼성전자는 노트북PC용 DDR400D램 모듈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산한다고 19일 밝혔다. DDR 400은 일반 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1.5배인 제품으로, 고속이나 그래픽용으로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다. 400(Mbps)이란 1초에 4억비트(bit)의 정보를 처리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양산에 들어간 제품은 4종류로 ▶256M(메가) 16개로 구성되는 512MB(메가바이트)▶256M 8개로 구성되는 256MB▶512M 16개로 구성되는 1GB(기가바이트)▶512M 8개로 구성되는 512MB 등이다.

이 가운데 1GB는 노트북PC용 D램으로는 최대 용량이며 이번 제품들은 모두 0.10미크론(㎛=1백만분의 1미터)의 최첨단 제조공정이 적용됐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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