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배달부터 알뜰폰 판매까지…국민 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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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이 알뜰폰 판매로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재활용 및 환경보호 차원에서 중고 휴대폰도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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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사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한 2015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1884년 우정총국으로 시작해 130년 역사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해 왔다. 현재 전국 3500여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는 물론 산간벽지와 도서지역에서 보다 빠른우편·물류서비스와 편리한 예금·보험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의 기본적인 우편서비스는 통상우편·소포우편·국제특송 등 우편물을 접수하고 배달하는 업무이다. 더불어 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우체국 쇼핑, 꽃배달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국망을 가진 우체국이 알뜰폰 판매대행을 활성화해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가계통신비 절감과 다양한 요금제 출시 등 대국민 서비스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2003년 정부기관 중 최초로 우편고객만족센터를 구축해 우편이용안내·우편상품·쇼핑상담·민원 등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즉시 처리한다. 장애인을 위한 화상상담과 국제우편상담센터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재해·재난지역, 지역행사장 등 일시적으로 수요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정서비스 편의를 제공하는 이동우체국도 운영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체국 네트워크와 집배원을 활용해 농어촌 지역의 사회소외계층에게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어촌 지역의 집배원이 취약계층 생활상태 제보, 주민불편·위험사항 신고 및 거동불편인 민원서류배달을 하는 것이다. 정부 3.0의 부처 간 협업의 차원에서 행정자치부와의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됐다. 현재 전국 145개 우체국과 지자체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전국적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 상공인, 농업인 등과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청과 협업을 통해 ‘전통시장 무빙마켓 플랫폼’ 활성화에 노력 중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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