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해운대 엘시티 더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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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해변가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엘시티PFV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조감도)이 이달 분양된다. 최고 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 주상복합 단지로 아파트는 최고 85층, 2개동 전용 144~244㎡ 총 882가구다. 전용 144~186㎡형 876가구와 전용 244㎡형 펜트하우스(꼭대기층 고급주택) 6가구로 이뤄진다.

101층 주상복합 … 아파트는 2개동 882가구

 해운대 백사장 앞에 자리잡아 탁 트인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조망을 위해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한다. 전용률(공급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이 74%로 다른 주상복합 아파트보다 높고 판상형의 일반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초고층 아파트에서 보기 힘들게 외부에 노출된 오픈형 발코니도 들였다.

 아파트 2개 동과 타워 동을 연결하는 저층부엔 상업·관광·부대시설이 조성된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사우나·클럽하우스·피트니스가 설치된다. 수영장 주변의 담을 없애 해운대 바다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친수형 어린이놀이터, 실내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이 마련된다.

 각종 친환경시스템이 적용된다. 열병합 발전설비, 지열시스템, 폐수열 회수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주차장 통로 LED조명, 부대시설 내 초절수형 양변기,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등이다. 에너지를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700만원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인근 마린시티 내 고급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해운대 엘시티 이광용 본부장은 “해외 휴양도시에서 백사장을 낀 ‘비치프론트 아파트’는 단순히 바다만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며 “인근 지역 실수요자는 물론 수도권 투자수요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해운대관광특구에 들어서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 가구가 전용 85㎡를 초과여서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분양 문의 051-783-0003.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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