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평생 건강 돌보기는 기본, 10년 뒤 연금 전환도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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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 연장과 급격한 고령화로 ‘유병장수’ 시대가 도래했다. 올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89.2%가 만성질환이 있으며, 평균 2.6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아픈 노년층이 늘어나면서 노후 준비의 필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일수록 남성보다 노후에 더 많은 리스크에 직면하기 때문에 한발 앞선 준비가 필요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1.2세인 반면 건강수명(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70.7세에 불과하다. 평생을 살면서 10년 이상을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는 셈이다.

여성의 기대수명은 84.5세로 남성(77.7세)보다 6.8년 오래 생존한다. 보통 부부 간 나이 차를 서너 살 정도라고 가정하면 남편과 사별한 여성은 거의 10년 동안 홀로 지내는 셈이다.

문제는 이 기간 질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다. 여성의 건강수명은 72.5세에 불과해 노후 12년 정도를 아픈 상태로 보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성은 65세 이후 의료비로만 6841만원(생애의료비의 55.5%)을 지출한다. 남성(5137만원)에 비해 훨씬 많은 비용이 드는 셈이다. 여성이라면 젊고 건강할 때부터 의료비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최근에는 여성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여성이 가족의 미래를 책임지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암과 같은 중대질병뿐 아니라 늘어나는 여성 질환에 대한 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교보생명 ‘교보여성CI보험’

이러한 여성의 니즈와 관심을 반영해 여성이 암을 비롯한 CI(중대질병)와 여성 특정 질병 발병 시 더 많은 보장을 받는 길이 열렸다.

교보생명의 ‘교보여성CI보험’은 여성만을 위한 CI 보험으로,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중증 질환을 평생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사망, 중대한 질병은 물론 여성 특정암에서 임신·출산에 이르기까지 여성만을 위한 섬세한 보장이 특징이다.

자궁암이나 난소암, 중증 루프스신염,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류머티스 관절염 같은 여성 특정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나 유방보전 수술도 보장해 여성성 회복을 돕는다. 이 상품은 여성의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건강과 노후연금에 대한 니즈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주계약의 일부를 연금으로 전환해 필요한 보장은 유지하며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20~30대 젊은 여성을 위한 임산부 보장도 강화했다. 산과질환 수술 및 저체중아 출산, 태아의 사망 보장뿐 아니라 업계 최초로 임신성 고혈압 및 당뇨로 인한 입원까지 보장해 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여성 스스로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 여성 전용 상품”이라며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점을 착안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배우자의 유고나 장해 시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도 있어 소득 상실로 인한 보험료 납입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중도 인출, 추가 납입 자유

보험 하나로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 3명 등 총 5명까지 온 가족이 CI·입원비·실손의료비 등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이것 말고도 경제 상황에 따라 자금 활용이 편리한 중도 인출이나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로 보험기간은 종신이다.

여기에 교보생명만의 차별화된 여성 전용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계약 7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우먼케어서비스’라는 여성 전용 특별서비스를 종신까지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여성 생리주기별 건강관리를 해주는 우먼 사이클, 전문 간호사가 방문하는 우먼 너싱, 암 등 중대 질병으로 입원 시 가사도우미를 지원하는 우먼 헬프 등 여성의 건강한 생활을 평생 곁에서 지켜주는 건강 멘토링 서비스다.

이를 통해 평상시 건강관리부터 질병관리 교육, 질병 발생 시 치료 지원 서비스까지 건강한 고객은 더욱 건강하게, 건강을 잃은 고객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살펴준다.

서명수 재테크 칼럼니스트 seom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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