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수출 600만弗…美 '라이선싱 2003'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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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국 캐릭터 업체들이 지난 10~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라이선싱 2003'에서 6백만달러가 넘는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15일 밝혔다.

특히 담덕 C&A는 일본의 캐릭터 에이전시인 GM사와 '큰 귀 토끼'(그림)와 '스핀 버드'의 판권을 5백75만달러에 판매해 가장 알찬 성과를 거뒀다.

피플자인 사의 '아이 러브 에그', 부즈사의 '뿌까' '무라'도 각각 5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했고 '뽀롱뽀롱 뽀로로'와 '수호요정 미셀'의 아이코닉스와 '얌'의 위즈엔터테인먼트도 4만달러씩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36개 업체가 67개의 캐릭터를 선보여, 24개 업체가 참가해 2백70만달러의 계약고를 올린 지난해 실적의 두 배가 넘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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