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 손흥민, 홈 팬들 앞에 정식 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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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 토트넘 홋스퍼 FC 트위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가 된 손흥민(23)이 새 팀 토트넘 홋스퍼 팬들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했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 에버턴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로 내려와 홈 팬들에게 인사했다. 토트넘 유니폼 상의를 입고 인사를 건네는 손흥민을 향해 홈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토트넘 이적이 확정됐던 손흥민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워크퍼밋(취업비자) 발급이 늦어져 에버턴전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본부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팀에 빨리 녹아들려했다. 이날 토트넘은 에버턴과 득점없이 비겼다.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31일 입국하는 손흥민은 다음달 3일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라오스전을 치른 뒤, 다시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은 다음달 13일, 선덜랜드와 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가 유력하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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