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부활' 큰그림 그릴 컨트롤타워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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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가 자동차·철강 등 6대 전략 제조업 부활을 위해 업종과 관할 부처 칸막이를 허문 융합형 ‘신(新) 산업성장 전략(가칭)’을 연내 수립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처에 흩어져 있는 산업·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부활하는 방향으로 조직 재정비 방안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4일 “자동차·철강·조선·석유화학 등 그간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6대 전략 제조업이 한계에 부닥쳤다”며 “업종 장벽을 뛰어넘는 융합이란 세계적 산업 흐름에 맞춰 국내 6대 제조업의 성장전략도 새로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도 정보기술(IT) 과 융합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있다”며 “각 부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큰 그림을 그리는 기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준술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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