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비타민B' 시장, 매출 70% 급성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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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만성피로를 등에업고 비타민B군 매출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사진=중앙포토DB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타민B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0%가까이 성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비타민 전체 매출은 약 29% 증가했습니다.

비타민B군 제품은 비타민 전체 매출 482억원의 약 40%인 213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비타민의 대명사였던 비타민C가 같은 기간 동안 79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는 비교됩니다.

비타민B군은 비타민C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비타민 B1, 비타민 B2, 니코틴산, 판토텐산, 비타민 B6, 엽산, 비타민 B12, 비오틴이 비타민B군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이 1위를 했을까요.

바로 일동제약의 아로나민 제품입니다. 아로나민골드는 1위, 아로나민씨플러스는 2위로 나란히 등수에 올랐습니다. 두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185%, 103% 증가했습니다.

두 제품의 점유율은 전체 비타민B군 중 56%로 절반을 넘습니다.

이어 대웅제약의 임팩타민 프리미엄이 22억원의 매출을 올려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점유율은 약 10%입니다.

4위는 유한양행 삐꼼씨입니다. 매출 21억원으로 임팩타민 프리미엄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5위와 6위는 대웅제약의 임팩타민 파워, 바이엘의 베로카 퍼포먼스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임팩타민 파워는 매출액 8억원, 베로카 퍼포먼스는 7억원이었습니다.

특히 5위에 랭크된 대웅제약 임팩타민 파워의 경우 순위는 비교적 뒤에 있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4%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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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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