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 환자, 0~6세 아동 환자 급증

유행성 눈병 [사진 중앙포토]

'유행성 눈병'

유행성 눈병 때문에 안과를 찾은 사람 중 0~6세 영·유아 환자가 급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전국 안과 감염병 표본감시 분석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유행성각결막염의 기관당 평균환자 수는 2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3명)보다 25.4% 늘었다고 서울시는 16일 밝혔다.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도 지난해 2.7명에서 2.8명으로 3.7% 증가했다.

유행성 눈병의 일종인 유행성각결막염으로 안과 의원을 방문한 0∼6세 환자 수는 1000명당 79.1명, 급성출혈성결막염은 8.5명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 휴가철 물놀이가 증가하면서 아동과 청소년층에서 유행성 눈병 질환이 더욱 유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휴가철 물놀이와 유치원·학교 등 집단생활 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는 또 여름철과 초가을 야외활동이 늘면서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이 우려되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하천 물웅덩이와 잡초지에 대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일본뇌염은 만 12세 이하에게 주로 나타나므로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접종은 만 12세 이하에 한해 보건소와 전국 7000여 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김재중 기자

시는 여름철과 초가을 야외활동이 늘면서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이 우려되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시는 하천 물웅덩이와 잡초지에 대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일본뇌염은 만 12세 이하에게 주로 나타나므로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증가해 초가을까지 유행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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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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