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레저] 여행쪽지-맨체스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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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빼놓고 맨체스터를 얘기할 수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4번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두번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시다. 현재 데이비드 베컴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경기 입장권(20~50파운드.1파운드는 약 2천원)을 현지에서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연회원이 관중석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대신 축구를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영국 여행사인 트래블케어(Travelcare)는 '드림 브레이크(Dream Break)'라는 맨체스터 종합 관광상품을 판매한다. 경기 입장권을 구하는 것은 물론 숙박시설(유스호스텔에서 최고급호텔까지) 이용 및 경기장 관광 등을 할 수 있다. 영국관광청 서울 한국사무소 02-3210-5531.

구장 투어도 해 볼 만하다. 대부분의 구단이 박물관과 대형 기념품 판매점을 운영하며, 박물관~경기장을 연계한 투어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 구장의 경우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문을 연다(투어요금 8.50파운드). 특히 선수 탈의실의 베컴 옷장 앞은 관광객의 사진 명소다. 항공편은 영국항공(BA)이 주 3회(화.목.토 오후 3시55분) 서울발 런던행 구간을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11시간 내외. 요금은 80만~1백40만원이다. 02-774-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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