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정형외과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스포츠 손상 및 부상예방 대한 심포지엄 개최

제일정형외과병원 스포츠의학센터(센터장 정태석)는 지난 10일 '스포츠 손상: 위험요인과 높아진 도전분야, 그리고 부상예방(Injuries in sports: risk, increased challenges and prevention)'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프로수준의 팀 스포츠 선수들이 겪는 부상의 위험요인을 이해하고, 부상 예방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연자로는 호주 시드니공과대학교(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에서 GPS 기술을 활용해 팀 스포츠에서 부상관련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 중인 키에란 하울 (Dr. Kieran Howle) 박사가 초청되었고, 서울이랜드 FC의 댄 해리스(Dan Harris) 피지컬 코치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하울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자신이 직접 근무했던 시드니 원더러스 FC(2014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의 3시즌 데이터를 근거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기 수를 소화하는 것이 선수들의 부상빈도를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팀들이 선수들의 부상예방을 위해 신경 써야 할 최우선적인 과제는 '경기 후 회복 관리'라고 강조했다. 시즌 동안 균형 있는 체력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스포츠 과학이론에 의한 연간 트레이닝 계획이 필수이지만, 부상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기 후 완벽한 회복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팀일수록 GPS와 같은 IT기술을 이용하여 개별 선수들의 체력 회복과정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생리적·심리적인 면에서도 면밀한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제일정형외과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선수 전용 재활센터를 통해 부상을 당한 선수들의 몸 상태를 부상 이전 상태로 복귀시키고, 부상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축구 미생'들의 재기와 도전을 돕는 KBS 예능프로그램 '청춘FC'의 팀 닥터로도 활약중인 정태석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선수들의 부상 예방, 나아가 그들의 경기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더욱 심층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를 찾는 운동 선수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스포츠의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수의 해외 전문가들을 모셔 선진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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