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지속 … 상승 폭은 둔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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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서울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 폭은 한풀 꺾였다. 휴가철로 접어든 데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 이후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0.13% 올랐다.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초구(0.26%)와 양천구(0.21%)가 많이 올랐다. 서초구는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몰렸다. 노원구(0.17%)·도봉구(0.16%) 등지도 평균 이상 상승했다. 경기도(0.13%)와 인천(0.18%) 역시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의정부(0.28%), 용인 수지구(0.27%), 경기 광주(0.27%), 인천 계양구(0.27%), 일산서구(0.27%), 김포(0.26%), 의왕(0.23%) 등지가 많이 올랐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2% 올랐다. 강북구(0.35%), 동작구(0.34%), 마포구(0.33%), 관악구(0.32%), 금천구(0.29%) 등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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