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식이 17일(금) 마감에 장당 700.24달러를 기록하며 651억 달러의 이득을 올려 미국 주식사상 최단기 수익으로 기록됐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는 C형 주식(GOOG)이 전날 종가에 비해 93.08달러 올라 672.93달러를 기록하며 16% 상승을 보였고, A형 주식(GOOGL)은 700.24달러를 기록했다. 구글 주식은 A, B, C형으로 나뉘는 데 A형은 일반 보통주, B형은 10표를 가진 의결권주, C형은 무의결권주로 구분된다.
전문가들은 구글 측의 예상 밖 2분기 실적과 루스 포랏 최고재무책임자가 회사 지출을 억제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폭등의 배경으로 분석했다.
한편 구글 주가는 올해 통틀어 24% 상승했고 이에 따라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주식 자산도 각각 70억달러로 올랐다.
최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