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찬 파주 제2농장] 아로니아 재배, 땅 투자 일석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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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해뜨락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에서 해가 찬 아로니아 파주 제2농장(조감도)을 분양한다. 이 회사는 강원도 화천군 파로호 인근에서 66만㎡ 규모의 아로니아 농장을 운영 중이다. 농장 330㎡를 분양 받으면 4년생 아로니아 묘목 130주를 함께 소유하게 된다. 분양가는 3500만원이다. 구좌당 연 200㎏의 생과가 제공된다. 직접 영농을 하면 400㎏ 수확도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로니아는 북유럽과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다. 항산화력이 딸기의 10배 이상, 포도의 20배 이상이며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블루베리의 3.9배 딸기의 22.5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에서 신세계첼시아울렛·롯데프리미엄아울렛·법흥이주단지가 가깝다. 운정신도시·파주출판단지·통일동산·헤이리마을도 인근에 있다. 해뜨락 관계자는 “농장 바로 옆 전답의 개별공시지가는 농장의 토지와 아로니아 묘목 비용 등을 합친 가격보다 비싼 3.3㎡당 65만원 수준”이라며 “주변에 개발호재가 많아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필지는 청약금 입금 순으로 배정 받는다. 법무사의 책임등기로 잔금 후 개별 등기권리증이 교부된다. 계약 시 직접 영농과 위탁 영농을 구분해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분양 문의 02-564-2010.

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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