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평균실업률 3.3%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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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균 실업률이 지난해 3.1%보다 높은 3.3%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연초 실업률 전망치인 2.9%에서 0.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와 함께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청년층의 취업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동향분석실장은 6일 '2003년 노동시장 수정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5.7%로 가정해 실업률을 2.9%로 추산했으나 최근 경제사정이 나빠지고 성장률이 4.1%로 하향 조정돼 예상 실업률을 3.3%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실업자는 지난해 연평균 71만2천여명보다 많은 76만명에 달하고 경제활동 참가율도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떨어진 61.8%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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