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2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클레오파트라는 민철기PD를 통해 각오를 전달, "'클레오파트라'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최고의 무대를 펼치겠다고 하더라"라며 "일부러 살살 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이를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다. 제작진도 그만큼 더 강한 상대가 나타나 이를 깨 주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또한 부응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지난 14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이제 자진해서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클레오파트라는 "내가 클레오파트라라고 속 시원하게 말도 못하고, 어디다가 하소연도 못 해 힘들다"며 "이제 자진해서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너무 멀리 왔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한편 네티즌들은 그동안 '복면가왕'에서 화제가 된 복면 속 주인공에 대해 말투와 신체적 특징까지 잡아내며 '증거'를 제시해 왔지만 클레오파트라 만큼은 그가 부른 노래의 한소절만으로도 '김연우'라는 확신에 차 있다. 특유의 목소리와 월등한 가창력이 다른 가수를 상상할 수조차 없게 만든 것이다.
이어 네티즌은 비교적 작은 키와 현란한 무대 매너, 가창력과 특유의 음색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김연우를 거론하고 있다.
그중 가장 유력한 증거는 바로 목에 난 두 개의 점이다. 김연우는 목 왼편 위 아래로 두개의 작은 점을 갖고 있는데 클레오파트라에게서도 같은 위치 이 점이 발견됐다.
한편 가수 장혜진이 4대 '복면가왕'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가수 김연우로 추측했다. 지난 5월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활약한 가수 진주와 장혜진이 출연했다.
3대 가왕 진주를 꺾고 4대 가왕에 오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진주는 "남자가 확실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장혜진도 "일단 자태 자체가 남자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혜진은 "목소리가 제가 볼 때 김연우 아닌가 싶다"며 "일부러 아닌 것처럼 하려고 노력한 듯하다"고 예측했다. 진주는 "노을의 전우성을 생각했는데 본인 노래 부를 리 없지 않나"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