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쿠바엔 역부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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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슈튜트가르트 (서독)=전종구특파원】한국은 22일 서독슈투트가르트 시민스포츠 홀에서 개막된 슈투트가르트국제배구대회 첫날 경기에서 쿠바에 또 3-0으로 완패, 유럽원정에서 쿠바에 3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주전 이명희가 훈련도중 입은 무릎부상으로 빠져 가뜩이나 전력이 약화됐다.
한국은 이문임 박미희 윤정혜 트리오의 활약으로 제2세트에서 8-0, 11-3으로 크게 앞서가다가 쿠바의 탄력 좋은 「루이스」·「곤잘레스」등의 강타에 눌려 결국 15-13으로 역전패 했다.
한국은 23일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와, 24일새벽 홈팀 서독과 각각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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