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공시.. '일신상의 이유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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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공시.. '일신상의 이유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두산 투수 임태훈(27)을 임의탈퇴 공시했다.

두산은 이날 오후 KBO에 공시를 신청했고, 곧바로 처리됐다. 임태훈은 전날 구단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내용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합니다"였다. 임의탈퇴는 구단의 웨이버 공시와는 달리 선수 자신의 의사에 따른 계약 해지다. 원래 뜻은 '자진 은퇴'다.

임태훈은 2007년 두산에 1차 지명 신인으로 입단해 그해 20세이브를 따내며 주목받았다. 이후 두산의 핵심 불펜요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1년 불미스런 스캔들에 휘말린 뒤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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