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오륜 광고부착권 내정가격의 2배수입|「국민 경제인식 수준조사」질문 아전인수 인상 짙어|IBM, 한국서 특허권 보호나서 국산 복제품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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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88올림픽을 앞두고 각종 광고물 부착권을 따기위한 업계의 각축전이 치열.
이미 지하철광고는 대주기획(대표 한인수)에 62억원으로, 고속도로·철도주변등의대형 입간판은 동양광고(윤흥중)에 1백5억원으로 각각 낙착됐는데 앞으로도 탑·전광판·버스·택시등 4개부문이 남아있어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될듯.
업계의 경쟁탓으로 재미를보는곳은 서울올림픽조직위로 이미 낙찰된 지하철과 대형입간판의 내정가를 각각 48억원과 43억원으로 잡았는데 입찰결과 2배가까운 수입을 올리게된것.
이에따라 대형입간판의 경우 설치비용은 크게 높아지게됐는데 총 설치건은 모두 5백개소로 개소당 4천만∼5천만원은 받아야 채산이 맞을판이어서 현재 입간판들이 79년설치 당시 9억원이었던데비하면 5배이상 비싸지게됐다.
앞으로 남아있는 탑·전광판·버스·택시등도 광고물량이각각 2백억∼3백억씩 될것으로 보여 이를 따내기위한 업계의 경쟁은 가열될 전망이고 서울올림픽조직위는 기대이상의 수입을 올릴것이 거의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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