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단말기 지원사업자로 2곳 선정

중앙일보

입력

1000억원 상당의 영세가맹점 IC단말기 전환 지원 사업에 한국스마트카드와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1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연구원, 보안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입찰제안서를 낸 총 5개의 사업자에 대해 밴(VAN)수수료, 업무 효율성 등 사업 수행 능력과 보안역량을 평가해 뽑았다.

또 금융결제원과 한국신용카드결제 2곳은 추가 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사업자의 제안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내용을 살펴본 후 추가 선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카드정보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마그네틱 신용카드(MS) 단말기를 IC카드 전용 단말기로 바꾸면서 시작됐다.

특히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으로 다음달 21일부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은 의무적으로 IC카드 단말기를 설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카드사들이 영세가맹점 IC카드 단말기 교체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이달말 계약을 체결하면 앞으로 교체한 단말기의 사후 관리와 책임을 총괄한다.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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