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원-농수산부, 양념수입싸고 옥신각신|현대건설, 공모주 청약 비율 예상외로 낮아 허탈|미주산업, 봄피아 인수…화장품 업계에 본격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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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양파등 농작물수입을 둘러싸고 경제기획원과 농수산부가 심한 의견대립을 보이고있다.
경제기획원은 김장철을 맞아 고추·마늘·양파등 양념류값이 수입을 해도 오름세를 보이자 과감한 추가수입을 주장하는 반면 농수산부는 수입을 가능한 한 줄여야한다고 맞서고 있다.
농수산부는 양념류값이 작년보다 오른것은 사실이지만 82년과 비교할때는 비슷한 수준이며, 농민들에게 흉작에대한 보상도 필요한것이니 수입을 많이해선 안된다는 입장.
반면 경제기획원은 양념류값이 많이 오름으로써 전체물가에 영향을 미쳐 물가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농수산부가 수요에 훨씬 못미치는 소량의 물량을 심리적 효과만을 기대해 수입하는 바람에 값이 내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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