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객실서 인천 앞바다 감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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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건설은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 영종도 웨스턴2차 그레이스호텔(조감도)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4~지상 25층 규모로 전용면적 21~28㎡ 503실이다. 객실은 크기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주변에 개발호재가 많다. 정부의 관광인프라 육성 정책 영향으로 리포엔시저스 미단시티와 파라다이스시티, 드림아일랜드 등 대형 복합리조트 건설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과 비즈니스맨이 묵을 수 있는 호텔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체는 호텔 옥상에 스카이라운지를, 지상 1~3층에 커뮤니티센터와 야외 바비큐장을 각각 마련할 예정이다. 모든 객실에서 360도로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문을 설치한다.

구분등기 행태로 분양돼 객실별로 소유권이 주어진다. 전문 위탁운영사를 두고 호텔을 운영하며 투자자에게는 수익금을 월세 개념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호텔 위탁운영은 세한텍스가 맡았다. 이 회사는 강남 아베스타호텔·디아망스위트호텔동탄 등을 운영하고 있다. 10년간 분양가의 연 8%의 수익을 보장해준다. 계약자는 연 10일간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통해 초기 부담감을 낮췄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동에 있다.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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