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속 6월 모의평가 등급컷 결과, ‘국영수 대체로 쉬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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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여고 학생들이 시험시작전 책을 보고 있다. [사진 신인섭 기자]

메르스 확산 속 6월 모의평가 등급컷 결과 저녁부터 확인 가능
‘모의고사 등급컷’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 등급컷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78개 고등학교와 322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눈여겨 볼 부분은 영어 영역에서 정부가 밝힌 대로 '대의 파악'과 '세부 정보' 파악 관련 문항을 EBS와 연계 지문을 활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가 밝힌 대로 한글본의 암기 학습 행태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한 입시 사이트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이번 6월 모의고사 국어 A형 1등급 등급컷은 원점수 98점이다. 국어 B형 역시 98점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 이번 6월 모의고사 수학 A형 1등급 등급컷은 원점수 96점. 수학 B형도 92점으로 예측되고 있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어 1등급 등급컷은 100점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어 영역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하여 1,2등급 학생들은 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쉽지만 시간의 문제가 걸려 학생들이 문제에서 느끼는 난도와는 달리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한편 국내 최대의 고등 온라인 교육 사이트 메가스터디가 6월 모의고사(6월 수능 모의평가) 시험 당일인 4일 저녁부터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등급컷 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6월 모의고사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2015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이라는 것이 입시업체들의 평가다.

전문가들은 수시 원서접수의 기회가 오는 9월 초 한 차례밖에 없고, 6월 모의고사만으로 수시 지원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빈틈없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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