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오정연, 유쾌하면서도 신중한 입담… "이상형 얘기 안 한다" 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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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오정연 [사진 tvN 방송 캡처]

 
'택시'에 출연한 오정연(32)이 과감한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들썩였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엔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과 전 MBC 아나운서 문지애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

오정연은 K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나서며 느낀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정연은 "언제부턴가 목소리가 떨리고 안 나왔다. 뉴스 스튜디오에 들어가기만 하면 목소리가 안나온 것. 원인을 찾으려 상담까지 받았는데 '뉴스를 믿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연은 "내가 이혼 소송을 걸었다고 오보가 났다. 상호합의에 의해 이혼조정신청을 냈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 최초로 나간 기사를 베껴쓰다보니 모두 잘못된 내용으로 보도가 됐다"고 설명하며 당시의 심경을 조심스레 꺼냈다.

이날 오정연과 관련된 토크엔 전 남편 서장훈과의 관계가 필연적으로 언급될 수밖에 없었다. 오정연은 서장훈이 그랬듯 한결같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이어나갔다. 어떤 경솔한 발언도 하지 않고 서장훈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조금 민감하긴 한데, 그 분이 어딘가에나와서 이상형 얘기를 안 한다고 했었다. 3년이 지나기 전엔 얘기 안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나운서들이 정말 재벌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느냐"는 질문에 오정연은 "재벌가로 가는 비율이 많진 않다. 방송국 높은 분들이 소개해서 연결해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연은 "나는 메일이 왔다. 나는 누구고 어떤 회사를 운영하고 우리 아들은 이렇다. 자세한 내용을 써서 아들 사진 파일까지 첨부했더라"며 이 메일을 입사 동기인 전현무에게 보여주자 고등학교 동기라고 말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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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오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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