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몰디브 기술협력강화 양국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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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30일상오 청와대에서 「가윰」 몰디브 대통령과 약1시간30분동안 가진정상회담에서 앞으로 두나라간의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확대시킬 여지가 많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특히 전문가 파견및 기술연수생접수등 기술협력을 더욱 넓혀나가자는데 합의했다. <사진>
전대통령과 「가윰」대통령은 오늘날과 같은 어려운 국제경제 상황에서 개발도상국간의 협력이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그러한 남남협력정신에 입각, 양국이 국가발전과정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상호 교환키로했다.
전대통령은 한반도정세를 설명하면서 남북한간 직접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가윰」대통령은 한국정부의 평화통일노력을 지지하고 지난해 랭군사건과 같은 폭력행위는 국제사회에서 결코 용납될수 없는것이라고 규탄했다.
두나라 대통령은 또 88올림픽이 순수한 올림픽 정신에 따라 세계 각국이 모두 참가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는 공동염원을 표명했다.
「가윰」대통령는 정상회담에이어 경제4단체가 베푼 오찬에 참석했으며 저녁에는 전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베푸는 만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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